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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 영어에 관한 멘토링 북
estherjang

이 책에서 저자는 주로 CD-ROM을 이용해 영어가 학습이 아닌 습득이 될 수 있도록 문자보다 소리에 더 집중하고 편안하고 풍부한 환경에서 모국어 습득방식으로 꾸준히 익히도록 하고,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마인드가 바로 서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영어를 모국어 습득 방식으로 익혀야 하는 것은 그것이 하나의 수능과목이 아니라, 언어이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절대적으로 공감하게 되었다.

아무도 갓 태어난 아이에게 말이 아닌 글로 우리말을 익히게 하지 않고, 겨우 말귀를 알아듣는 아이들에게 받아쓰기를 시키지는 않는다. 아는지 모르는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시험치고, 외우게 하지 않으며, 다만 처음으로 입을 열었을 때 얼마나 감동하고 기뻐하고 칭찬하는가! 아이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면서 끊임없이 자기가 가진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다듬어간다.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이 되어서도 신간소설이나 신문을 들춰보면서 언어는 그렇게 계속 자라나고 변화한다. 언어는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닐 뿐더러, 어느 단계에서 고정되는 것이 더더욱 아니다.

 그냥 영어에만 욕심을 부렸더라면 잊어버리고 있을, 내가 아닌, 나의 소유도 아닌, 그리고 나의 대체물도 아닌 우리 아이라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에 대해서 다시 깨닫게 해준 2장에서의 부모교육의 필요성은 특히 마음에 와닿았다.  

영어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세상의 모든 부모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런 아이로 키우는 것이 내 육아의 목표가 아니라, 아이가 가진 재능을 스스로 알아가고 또 계발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나의 목표를 수정하면서, 이 책 덕분에 나도 무거운 짐을 벗어버린 기분이다.

 이 책에 앞서 출간된 <조기유학을 능가하는 영어공부법>은 거의 영어영재가 아닐까하는 동석이의 개인적인 영어성공기라고 한다면, 이 책은 이후 10여년간 실제 영어교육현장에서 많은 부모와 아이를 만나고 겪으면서 부모가 변하면 어떤 아이라도 할 수 있다는 보편화된 사례와 성공담을 싣고 있어 홈스쿨을 따라하려는 부모에게 더 많은 가능성과 용기를 준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이 이 책의 제목처럼, 이 책에서 나름 성공을 이루었다고 소개된 이들처럼, 그들의 사랑스런 자녀와 함께 행복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홈스쿨을 통해 영어를 받아들이면 좋겠다. 가정이야말로 모든 교육의 출발점이고 종착점이 아닐까.

 이제 이 책은 나에게 있어 영어에 관한 하나의 멘토링 북이 될 것이다.

[출처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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